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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사람만' 장인섭, 스스로 놓은 덫에 걸렸다

'한 사람만' 장인섭이 일명 채송화 살인사건을 수면 위로 올렸다. 지난 4일 방송된 JTBC 월화극 '한 사람만' 6회에는 장인섭(오진규)에 의해 채송화 살인사건이 언론에 알려지는 모습이 그려졌다. 김경남(민우천)의 자수로 수사가 순조로이 진행될 것이라고 생각한 장인섭이 주변에 말한 것이 화근이었다. 사건이 알려지자 장인섭이 속한 광역 수사대 앞은 기자들로 메워졌다. 자수한 용의자를 풀어준 것에 대해 많은 질문이 쏟아지자 도상우(조시영)는 "기자들이 어떻게 알았죠. 철저히 보안 부탁드렸는데"라고 물었다. 이에 장인섭은 "자수하러 왔을 때 상황 끝났다 싶어서 슬쩍 말했던 건데. 상황이 그렇게 돌아갈 줄 몰랐다"라고 시인했다. 이후 여론이 좋지 않은 상태에서 설상가상 범행에 사용된 골프채에서도 DNA가 일치하는 사람이 없었다. "어떻게든 그림을 만들 기세라고"라는 이봉련(황마진)에 장인섭은 "민우천으로요? 민우천으로 그림 만들고 끝내래요?"라며 불안한 기색을 드러냈다. 과연 장인섭은 이 위기를 어떻게 극복해낼까. 채송화 살인사건을 수습할 수 있을까. '한 사람만'은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2.01.05 2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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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춰진 톱싱어 찾아라…MBN 설특집 '아트싱어' 티저 공개

감춰진 톱싱어를 찾아라. 감쪽같은 메이크오버와 퍼포먼스 속 진짜 톱가수를 찾을 수 있을까. MBN이 2022년 설특집 음악 예능 '나를 찾아줘, 아트싱어'(이하 '아트싱어')를 선보인다. 감쪽같은 분장으로 정체를 감춘 6인의 노래 고수 일명 아트싱어 중 단 한 명의 톱가수를 찾는 예측불허 뮤직 추리쇼다. 방송에서 이들 6인의 아트싱어들은 아트 메이크업을 통해 자신을 완벽히 가린 채 노래를 부른다. 지금까지 본 적 없는 비주얼 뒤 생생한 표정과 긴장감 넘치는 추리 과정은 시청자들의 긴장감과 흥미를 배가시키며 색다른 재미를 안겨줄 전망이다. 여기에 독보적인 음색으로 중무장한 괴물 보컬들은 파워풀한 가창력으로 급이 다른 압도적 무대를 예고하고 나섰다. 이와 관련 '아트싱어'를 엿볼 수 있는 티저가 모습을 드러냈다. 공개된 티저 영상에는 파격적인 비주얼의 아트싱어들이 강렬한 임팩트를 선사하며 궁금증을 자극한다. '당신의 눈과 귀를 믿으십니까' '당신이 보는 모든 것을 의심하라'는 문구와 함께, 카리스마 넘치는 아트 메이크업을 한 싱어들이 압도적 존재감과 범접할 수 없는 포스를 뿜어냈다. 유튜브 채널을 모티브로 기획된 '아트싱어'에는 문경태 PD를 필두로, 뮤지컬 '헤드윅' '캣츠' '위키드' '마리앙투아네트' 등 분장에 참여한 채송화 분장디자이너 외 기존 크리에이티브팀이 함께한다. 문 PD는 "무조건 재미를 지고의 가치로, 본 프로그램만의 차별화 요소를 가미해 새롭게 업그레이드했다. 더욱 긴장감 넘치는 무대와 연출 등 디테일한 포인트와 파격적인 장치가 주는 신선함이 있다. 다채로운 음악과 퍼포먼스를 경험하게 될 것"이라고 프로그램에 대한 기대와 자신감을 내비쳤다. '아트싱어'는 설특집 2부작 음악 예능으로, 2022년 1월 29일과 30일 이틀간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1.12.29 0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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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①] '슬의' 김준한 "사랑에 솔직한 안치홍, 부럽다"

김준한이 드디어 '인생캐'를 만났다. 5월 28일 종영한 '슬기로운 의사생활'(이하 '슬의')에서 배우 김준한(38)은 신경외과 레지던트 안치홍을 연기하면서 다채로운 매력을 뽐냈다. 환자에게는 '따뜻한 의사'로서 자신의 개인사를 공개할 정도로 가까이 다가가며 공감했다면 사랑에는 직진하는 '직진남'의 모습을 보였다. 일편단심으로 전미도(채송화)에게 구애하는 모습은 보는 이들의 마음을 설레게 했고 시즌1의 마지막까지 전미도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조정석(이익준)과 선의의 경쟁을 펼쳤다. 안치홍이란 캐릭터를 통해 여러모로 성숙한 인간상을 보인 김준한. 제대로 된 '인생캐'를 만나며 배우로서도 자신의 존재감을 더욱 내뿜기 시작했다. 실제 김준한은 안치홍과 많이 닮아있다. 군인에서 의사로 직업을 바꾼 안치홍처럼 김준한도 '응급실'로 유명한 밴드 'izi'의 드러머에서 배우로 직업을 바꿨다. 말하는 방식이나 제스처도 극에서 선보인 안치홍의 모습과 매우 흡사했다. 이런 가운데 안치홍이라는 캐릭터에 몰입까지 하니 김준한이 아닌 다른 배우가 안치홍을 연기하는 건 상상할 수 없었다. 다행인 것은 아직 김준한이 그릴 안치홍의 이야기는 끝나지 않았다. -'슬의'가 종영했다. 반응은 아직도 뜨겁다."작품 자체가 사랑을 많이 받아서 나도 그 덕을 보는 것 같다. 너무 감사드린다. 캐릭터를 너무 매력 있게 써주신 작가님한테도 너무 감사드린다. 섬세하게 연출해주신 감독님과 같이 호흡한 배우들에게도 감사드린다." -'슬기로운 감빵생활'('이하 '슬감')에도 출연했다. 신원호 PD와 인연이 있는 것 같다."감독님이 불러서 만나러 갔다. 거기서 리딩을 하긴 했는데 알고 보니 이미 감독님을 나를 안치홍으로 낙점하셨더라. 한 번 읽어보라고 하셨고 이후 '지금 한 것대로 그거 하면 된다'고 하셨다." -신원호 PD가 본인을 캐스팅한 이유는 무엇이라고 생각하나."기존 작품들에서 보여줬던 모습 외에 내게 다른 모습이 있다고 하셨다. 안치홍과 비슷한 그 모습들을 보여주고 싶다고 하셨다." -'슬감' 촬영 때와 달라진 점이 있나."'슬감' 때는 분량이 많지 않아서 촬영 현장에 가도 쭈뼛쭈뼛 있다가 온 느낌이었다. '슬의'를 촬영할 땐 아무래도 감독님, 스태프와 더 친해져서 훨씬 재밌고 편하게 촬영했다. 이번에는 한 식구처럼 같이 작품을 만들어가는 느낌으로 촬영했다." -실제 본인과 안치홍의 싱크로율은 어느 정도인가."비슷한 부분이 많다. 차이점이라고 하면 실제로는 안치홍보다 텐션이 더 '업'돼 있다. 안치홍처럼 차분한 면은 좀 덜하다." -늦게 데뷔했다, 안치홍도 늦은 나이에 의대에 간 설정인데, 공감대가 있었나."실제 나와 나이도 같았고 공감되는 부분이 있었다. 뒤늦게 직업을 바꾸게 된 사람들은 어쩔 수 없이 주어진 시간을 더 압축해서 쓰지 않으면 안 된다. 그런 상황뿐만 아니라 그런 상황에 빠져 당연히 열심히 할 수밖에 없었다는 생각 자체도 공감이 됐다. 치홍이는 의사로서 열심히 일하기 위해 다른 행복들을 포기한다. 나 또한 여러 행복 중 배우로서 얻는 행복이 있기에 다른 행복들은 내려놓을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치홍이는 사랑에 솔직한 일명 '직진남'이었다, 실제 본인과 비슷한가."실제로는 직구도 던지고 커브도 던지는 스타일이다. (웃음) 치홍이는 굉장히 사랑에 솔직하고 '직진남'의 면모를 보여주는데 개인적으로 부럽다. 사랑에 '직진한다'는 거는 자신을 가감 없이 보여주는 것이기도 한데 그러기가 쉽지 않다. 나이를 먹으면서 거절당했을 때 어색함, 앞으로의 관계 등 염려되는 게 많아서 그렇게 '직진'은 잘 못 할 거 같다." -채송화에게 반말하는 장면을 보고 하극상이라는 반응도 있었다."알고 있었다. '그렇게 보실 수도 있구나' 생각했다. 조금 더 세련된 방법으로 했으면 좋았겠지만 대본을 보고 느끼기엔 치홍이가 되게 쫓기고 있구나 생각했다. 익준이라는 경쟁자가 나타났고 그 힘이 강하게 느껴졌을 것이다. -익준이가 송화와 반말을 하며 편하게 지내는 게 부러워서 반말을 요구한 건 아닌가."그것도 이유 중에 크게 해당할 수 있다. 익준이가 반말하며 송화와 친근하게 지낸다는 점, 반말하는 것 자체도 그렇지만 송화와 마음을 터놓는다는 점이 부러웠을 것이다. 치홍은 아마 송화가 익준이와 있을 때 온도가 달라진다는 걸 옆에서 느끼며 부러움·도전의식이 생겼을 것이다." -안치홍이란 인물을 상징하는 장면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나."5화에서 송화가 '나 좋아하냐'고 물어봤을 때 '좋아한다'고 솔직하게 답한 장면이라고 생각한다. 자신의 감정에 솔직한 사람. 또 솔직한 행동을 통해 그 결과에 승복할 줄 아는 사람. 승리를 위해 수를 부리지 않는 사람. 그 장면이 치홍이를 말하는 것 같다." -시즌2 러브라인의 향방은 어떻게 될 거라고 생각하나."나도 궁금하다. 배우들한테 미리 알려주지 않는 스타일이시다. 아마 작가님, 감독님 모두 고민하고 계시지 않을까 싶다." -시즌2에서 송화와 어떤 모습 보여주고 싶나."시즌1에서는 치홍이 송화를 좋아하는 마음에 쫓기는 느낌이 있었다. 시즌2에는 송화에게 '직진'은 하되 송화의 리듬에 맞춰가고 싶다. 사랑도 일도 조금은 여유를 가지면서 갈 수 있으면 좋지 않을까 생각한다." -전미도와 호흡은 어땠나."전미도는 배려가 넘치는 사람이다. 진짜 인간 대 인간으로 사랑스러운 사람이라서 '사랑 연기'에 몰입이 잘 될 정도였다. 전미도 같은 배우와 연기를 하게 되면 굉장히 편하고 기분이 좋다." -안치홍을 연기하기 위해 중점을 둔 부분은 무엇인가."연기하면서 무언가를 더 하지 않으려고 노력했다. 대본에 쓰인 대로 연기하려고 노력했다. 사심이 들어가면 연기가 불편해지는 느낌이다. 그래서 대사도 행동도 대사에 쓰인 치홍이로서 하려고 노력했다." -캐릭터 해석에 있어 도움을 받은 사람이 있나."캐릭터 해석은 주변 동료들하고 많이 의논하는 편이다. 또 현장에서 갑작스레 감독님이 아이디어를 던져주시는데 그런 것들도 해석에 반영한다. 치홍이로서 준비가 돼 있으면 치홍과 관련된 아이디어들이 편하게 받아들여지는 것 같다.">>[인터뷰②] 에서 계속 김지현 기자 kim.jihyun3@jtbc.co.kr [인터뷰①] '슬의' 김준한 "사랑에 솔직한 안치홍, 부럽다"[인터뷰②] '슬의' 김준한 "izi '응급실', 특별출연했다고 생각"[인터뷰③] '슬의' 김준한 "팬들의 캐릭터·작품 분석 놀라워, 공부 많이 된다" 2020.06.03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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